무덥고 긴 장마도 계절앞에서는 물러설 수 밖에 없나봐요.

비가 계속 내려서 걱정했는데 체험을 가는 날 아침에는 하늘이 높고 구름도 뭉게뭉게~~

청명한 날씨가운데 함라두레마당에 다녀왔어요 ~

이번 방문은 특별히 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뜻깊은 날이어서 신중하게 장소를 잡았다는~~

조금있으면 한가위라 송편만들기를 계획하고 두레마당을 방문했지요.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정겨운 시골풍경을 아이들과 바라보며 노랗게 익어가는 벼와 길가의 코스모스도 바라보며 즐겁게 도착했어요.

반갑게 맞아주시는 두레마을 선생님의 안내로 깨끗하게 준비된 체험장으로 들어가 손 씻고 부모님과 함께 오순도순 송편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했어요.

부모님을 위한 앞치마와 위생장갑이 준비되어 있고  건강한 먹거리인 쑥반죽과 깨소ㆍ고구마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보통 송편에는 깨소나 콩을 넣는데 이곳에서는 특이하게 고구마소를 넣는 것도 남달랐고 아이들이 먹기에 건강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좋다 라고 생각했어요.

보름달 모양ㆍ반달모양ㆍ길죽한모양ㆍ 작고 귀여운 모양의 송편을 만들어 자기 이름표를 표기해서 자기 송편을 주신다는 것도 고개가 끄덕여 졌어요.

송편이 쪄지는 동안 우리는 주변을 산책하며 시골풍경을 둘러보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어요.

시골의 바람과 하늘과 강아지풀과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가을을 느끼는 정말 좋은 시간을 마음에, 눈에 담아올 수 있었답니다.

다녀온 후 부모님들의 말씀이 아이와 힐링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다음에는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다시 방문 하고 싶다는 말씀에 제 마음이 더 뿌듯했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곳 익산!

찾아보면 너무도 좋은 먹거리ㆍ볼거리 ㆍ체험거리가 많은 곳이 있음을 새삼 재발견 하게 되었고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예쁜 추억을 담아 올 수 있어서 참 감사했어요.

다음 체험은 무엇을 하면 좋을까 ?

행복한 고민을 해보며 모르던 익산을 알아가는 좋은 체험이었어요~

시관계자분께서 오셔서 얘기 나누는 중 차량지원도 있다 하니 다음 체험에는 꼭 이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