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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시골의 정이 가득 넘치는 산들강 웅포마을

페이지 정보

  • 작성자

    심소영
  • 댓글

    1건
  • 조회

    4,201회

  • 작성일

    23-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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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2일 이리부송초등학교 4학년 44명은 익산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해 준 익산다이로움 시골여행 농촌프로그램으로 산들강 웅포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마을 중에서 산,들,강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아름다운 웅포마을 그리고 그곳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우리의 최적의 선택지였지요. 또한 우리 4학년 교육과정 사회교과에 촌락과 도시의 함께하는 상호교류활동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고 싶었기에 더욱더 기대가 컸습니다. 

산들강 웅포마을로 향하는 버스 바깥의 풍경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버스기사 아저씨께서 흥이 나셔서 웅포 자랑을 하시길래 벚꽃나무 숲이 양쪽으로 이루어진 길을 봄에 다시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산들강 웅포마을에 도착하자 체험장 어르신들께서 문앞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명절때 고향을 내려온 기분이었지요.  우리는 산들강 웅포마을에서 다음의 세가지 체험을 했습니다. 

  먼저 첫번째 체험으로 블루베리 천연쌀비누 만들기를 했습니다. 4명의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서 흰쌀비누반죽을 넓게 만들고, 다른 4명의 아이들은 검정쌀비누반죽을 만들어 두 개의 모둠친구들이 또 만나 비누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두 가지 색이 만난 천연쌀비누를 말아 김밥처럼 잘라 예쁘게 포장했습니다. 집에 가져가 부모님께 선물로 드린다고 좋아했습니다.

  두번째 체험은 블루베리 인절미 만들기였습니다. 웅포마을에서는 블루베리가 특산물로 많이 재배된다고 하시면서 특별 강의도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찹쌀이 돌절구로 찧어 떡이 되니까 매우 신기해하였습니다. 콩고물을 묻혀 떡을 만들었습니다.  떡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는지 몰랐지요. 또한 인절미의 고소한 향이 묻어나와 입안에 침이 고이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떡을 만들면서 손으로 집어 먹느라 입가에 콩고물이 묻히고 서로의 얼굴을 보고 까르르 웃어댔습니다. 블루베리향이 느끼는 인절미를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블루베리 인절미를 뿌듯해하며 작은 상자에 담아 가족들과 함께 자랑하며 먹을거라고 들떴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체험은 야채 주먹밥만들기였습니다. 아이들 점심해결 겸 이곳에서 만드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건강한 음식 영양수업을 해주시고  노랑, 초록, 주황등 준비해주신 여러가지 야채재료와 고소한 참기름을 이용해 친구들과 협동하며 야채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야채주먹밥인데 다진 쇠고기도 있어서 더욱 영양가 넘치는 주먹밥이 되었고, 주먹밥이 완성된 후 시골밥상 밑반찬들과 따끈한 미역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요쿠르트 후식까지 푸짐하게 차려주셔서 체험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든든한 점심식사였습니다. 

산들강 웅포마을의 다양한 체험활동은 아이들이 평소에 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따스한 정, 넉넉한 농촌 어르신들의 인심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다음에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웅포마을에서 더 오래 머물면서 지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계절에 찾아가 산들강 웅포마을의 못해본 다른 체험들도 해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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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님의 댓글

농촌관광 작성일

아이들에게 만족스러운 체험이었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농산물 소중함과 농촌이 우리에게 주는 공익적 가치를 스스로 알아간다는게
현장제험의 매력입니다~

가족단위로 방문하셔서
바베큐파티도 하고, 잘 정돈된 숙박시설도 이용하면서 우리 고장의 소중함도 알아간가면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농촌관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