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모당은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건물로 1979년 12월 27일에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되었다. 인근에 연못이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하얀 연꽃인 백련을 처음 들여온 송영구가 고향 마을에 연못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이 때문에 주변의 풍치가 매우 아름답다. 또한 이 집 부근에는 백여 명이 앉아서 놀 수 있는 넓은 바위가 있는데 장암이라고 부른다. 바위 밑으로 맑고 깨끗한 왕궁천이 흘러, 요즘도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변의 풍치가 아름다운 망모당
망모당은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건물로 1979년 12월 27일에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되었다. 망모당은 조선 선조 때 학자 송영구(宋英耉)의 집인 ‘은거당’ 뒤뜰에 있던 별장이다. 선조 38년(1605년)에 송영구가 아버지 상을 당한 뒤, 동쪽 멀리 우산에 있는 조상의 무덤을 바라보며 부친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이 집을 지었다고 한다. ‘망모당’이란 이름은 여기에서 연유한 것이다.
인근에 연못이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하얀 연꽃인 백련을 처음 들여온 송영구가 고향 마을에 연못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이 때문에 주변의 풍치가 매우 아름답다. 또한 이 집 부근에는 백여 명이 앉아서 놀 수 있는 넓은 바위가 있는데 장암이라고 부른다. 바위 밑으로 맑고 깨끗한 왕궁천이 흘러, 요즘도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부친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지은 망모당
이 당은 조선(朝鮮) 선조(宣祖) 때의 문인(文人) 표옹(瓢翁) 송영구(宋英耉) 선생이 선조 38년(1605년) 선친을 여의고 지은 곳으로, 이곳에서 우산(山)에 있는 선영(先瑩)을 망모(望慕)하였다고 한다. 망모당(望慕堂)이란 편액(扁額)은 중국사신 주지번(朱之蕃)의 친필을 현각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집으로 전면의 주초는 주형초석(柱形礎石)으로 누집 형식을 이루고 있다. 정방형의 건물로, 전면의 4개의 주초석은 높이가 1m 정도이고 후면 주초는 얕게 지반을 계단식으로 다져서 건물을 세웠다. 기둥 위에 첨차를 놓아 굴도리 밑의 장혀를 받친 것이나, 난간두겹대의 받침기둥을 계자각 비슷하게 다듬은 것 등은 특색 있는 점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