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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종교의 성지]
두동교회
- 주소익산시 성당면 두동길 17-1
- 대표번호063-862-0238
아직도 ‘남녀칠세부동석’?
성당면 두동리에 있는 두동교회는 ‘ㄱ’자형의 한옥교회로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79호로 지정돼 있다.
남녀유별의 전통이 무너져 가는 1920년대에 ‘ㄱ’자형 교회 건립으로 유교적 전통을 지켰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당시 사회의 상황과 건축적 특성을 간직한 초기 개신교 교회의 중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동을 합해서 만든 교회라 ‘두동교회’라고 불리는 이 교회는 전북 김제에 있는 금산교회와 함께 유일한 ‘ㄱ’자형 교회.
남녀유별의 유교적 전통에 따라 동선을 분리하였던 것이다.
지은 지 100여년이 되어가는 이곳에서 지금도 특별한 날에 예배를 본다고 한다.
건물 밖에는 종탑이 남아있고, 그 옆에는 방문객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무인카페가 있다.
자그마한 두동교회만으로 부족하다면, 지척에 있는 두동 편백마을 정보화센터나 편백나무숲, 편백마을 체험장 등을 함께 들러보는 것을 추천.
우여곡절 끝에 세워진 거래요
두동마을의 초기 개신교인들은 인근 부곡교회를 다녔다고 전해지는데,
삼천석 지기 부자였던 박재신의 어머니 황한라와 부인 한재순 등이 바로 그들.
처음에 박재신은 집안 여자들의 교회 출입을 반대했지만, 부인 한재순이 임신하게 되자 자기 집 사랑채를 예배당으로 내놓게 되면서 두동교회가 시작됐다고 한다.
‘교회 오빠’는 있을 수 없는 일~!!
교회 내부의 장마루는 당시 한국식으로 바닥에 앉아 예배를 보았음을 짐작케 한다.
강단에 서서 봤을 때 ‘ㄱ’자형 중 남북측을 이루고 있는 곳이 남자석이고, 동서축이 여자석이다.
처음에는 양쪽에 휘장이 쳐져 있어서 남자 쪽은 여자 쪽을, 여자 쪽에서는 남자 쪽을 서로 볼 수가 없었고 출입문도 따로 있어서 서로 만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용안내
- 이용시간주간시간대 자유관람 가능
- 이용요금무료
주변 명소
용안습지, 두동편백마을, 장원목장, 웅포곰개나루, 함라산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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